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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구내염 패치 중 어떤 걸 골라야 할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름이 비슷비슷한 제품이 많은데, 성분과 쓰는 방식은 제품마다 분명히 다릅니다.
10월 7일 기준으로 약국에서 자주 찾는 구내염 패치·치료제의 성분과 사용법을 확인된 자료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아프타치는 1987년 출시돼 거의 40년째 약국에 있는 제품이고, 국내 구내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 14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덧붙이면 ‘구내염’을 가리키는 의학 용어인 아프타성 구내염의 아프타(aphtha)는 입안 궤양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온 말입니다.

약국 구내염 패치의 대표주자, 아프타치
아프타치는 원형의 얇은 2중정 형태 첩부제입니다. 백색 부착층에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라는 성분이 1회 0.025mg 들어 있고, 하루 1~2회 흰색면을 환부 점막에 붙여 씁니다.

붙이는 방법도 정해져 있습니다. 손끝에 침을 살짝 묻혀 정제의 착색면에 손끝을 댄 뒤, 흰색면을 환부 점막에 맞춰 대고 2~3초 가볍게 눌러 고정합니다.
구내염 한정이 아닌 패치, 큐라틱
큐라틱은 국내 중소기업 TBM㈜이 개발한 구강 보호 패치입니다. 아프타치가 구내염에만 쓰도록 설계된 반면, 큐라틱은 입안의 상처 전반에 쓸 수 있는 반창고 같은 성격의 제품으로 소개됩니다.

성분도 다릅니다. 에틸셀룰로오스, PVP(폴리비닐피롤리돈), 글리세린 등 대한약전(KP)·미국약전(USP) 규격에 맞는 원료를 사용한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약으로 분류되는 아프타치와 달리, 상처를 덮어 보호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큐라틱은 2018년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의료기기로 인증받아 관리된다는 점에서도 의약품인 아프타치와 분류 자체가 다릅니다.
패치 말고도 선택지는 여러 가지
약국에는 패치형 외에도 다양한 구내염 치료제가 있습니다. 이바내는 비타민B2·B3·B6·B7·C와 시스틴을 함유한 제품이고, 알보칠은 폴리크레줄렌 성분으로 환부를 소독하는 방식입니다.

아프니벤큐는 디클로페낙(소염 성분)을 쓴 겔 타입이고, 페리덱스연고는 덱사메타손이라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바르는 연고형입니다. 패치·용액·연고까지 제형이 제품마다 다르게 나뉘어 있는 셈입니다.
임신부는 특히 확인이 필요하다
아프타치를 포함한 트리암시놀론 성분 제품은 임신 중 투여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돼 있지 않습니다.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고, 장기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특정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무조건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증상의 종류와 위치, 개인의 체질에 따라 맞는 제품이 달라질 수 있어, 성분을 확인한 뒤 약사와 상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약국 구내염 패치,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
약국 구내염 패치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의약품인지 아닌지’입니다. 아프타치는 트리암시놀론이라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일반의약품이고, 큐라틱은 상처를 물리적으로 덮어 보호하는 의료기기형 패치에 가깝습니다. 성분 작용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상처 크기나 통증 정도에 따라 적합한 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사들 사이에서도 제품별로 추천 포인트가 다르게 거론됩니다. 통증이 심하고 염증 반응이 뚜렷하면 소염 성분이 든 제품을, 단순히 상처를 덮어 자극을 줄이고 싶다면 보호 패치형 제품을 고르는 식으로 접근이 갈린다고 소개됩니다.
구내염이 자꾸 반복된다면
구내염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자주 반복된다면, 패치나 연고로 증상만 가라앉히는 것보다 반복되는 원인을 함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상태, 수면, 스트레스 같은 요인이 거론되지만, 정확한 원인 진단은 치료제 성분 설명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영역입니다.
특히 한 달에도 여러 번 구내염이 생기거나,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생기는 경우에는 패치·연고를 계속 바꿔 가며 쓰기보다 병원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구내염이 다른 전신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의료진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 약국 제품 선택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상담을 함께 병행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어린이에게 쓸 때도 확인이 필요하다
육아 중인 가정에서는 아이의 구내염에도 같은 패치를 쓸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마다 사용 가능한 연령 기준이 다르게 안내돼 있어, 성인용 제품을 아이에게 그대로 쓰기 전에 포장지나 설명서의 연령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삼키거나 뱉어내기 어려운 어린 연령대라면 패치형보다 다른 제형이 더 적합할 수 있어, 약사와 상담해 아이 상태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프타치와 큐라틱은 뭐가 다른가요?
아프타치는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가 든 의약품이고, 큐라틱은 상처를 덮어 보호하는 패치입니다. 큐라틱은 구내염 외 다른 입안 상처에도 쓸 수 있습니다.
아프타치는 하루에 몇 번 붙이나요?
1회 0.025mg을 하루 1~2회 붙이는 방식입니다. 손끝에 침을 묻혀 착색면에 붙인 뒤 환부에 대고 눌러 고정합니다.
임신 중에도 써도 되나요?
트리암시놀론 성분은 임신 중 안전성이 확립돼 있지 않습니다.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약사·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합니다.
패치 말고 다른 치료제도 있나요?
네. 이바내(비타민 성분), 알보칠(폴리크레줄렌), 아프니벤큐(디클로페낙), 페리덱스연고(덱사메타손) 등 제형과 성분이 다른 제품이 여럿 있습니다.